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글로벌 로드쇼를 통해 경북 스타트업 베트남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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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문락)가 지원하고 스마트파머(대표 이주홍)가 운영한 '경북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플랫폼 지원사업'이 지난 달 28일 5박6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에서 성황리에 이뤄졌다.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현지 시장 진출과 글로벌 투자자 등 해외 창업 관계자와의 교류 활성화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지원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네모엔터테인먼트(대표 김경호), 클루메틱(대표 오승언), 데이타플로우(대표 윤석민) 역량있는 3개 기업이 참여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네모엔터테인먼트는 'AI 기반 비대면 크리에이터 구독서비스'를 개발하였고, 클루메틱은 '기초 화장품 체험 마케팅 플랫폼'을 운영하며, 데이타플로우는 '통합 탈모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며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회를 찾던 중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첫 번째 베트남 진출을 위한 수혜를 받게 되었다.
이번 글로벌 로드쇼 프로젝트를 준비한 액셀러레이터 전문기업 스마트파머는 5박6일 짧은 일정 동안 베트남 현지 투자자와 스타트업 등과의 미팅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확보와 마케팅, 판로 개척 등의 협력을 이끌어 내었다.

첫 번째로 베트남 시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호찌민에 법인을 설립하고 성과를 보이고 있는 코스앤코랩(대표 조안나)의 사례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 가능성과 준비사항을 체크하였다. 특히 코스앤코랩은 베트남 진출을 위한 국내 기업들을 위해 수출입, 인허가, 마케팅, 유통 지원 등을 직접 운영하며, 현지 파트너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이이어서 참여 기업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두 번째로 베트남 호찌민에서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를 지원하는 Block71 Saigon에서는 참여 기업들의 IR Demo Day를 진행하여, 글로벌 투자 확보 가능성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역량을 평가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Block 71 Saigon은 싱가폴,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미국 등에서 활발발하게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을 하는 액셀러레이팅 전문기업으로 해외 투자자를 직접 만나 네트워킹과 협력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외에도 스마트파머는 참여 기업들의 비즈니스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였다. 이를 위해 퍼포먼스 마케팅 기반으로 브랜드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기업 ECOMOBI를 만나 참여 기업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제품 유통 및 마케팅 채널로서 활용 가능할 것을 확인하고, 클루메틱과 데이터플로우는 유통/마케팅, 네모엔터네인먼트는 브랜드 마케팅에 대한 협력이 가능하다고 제안을 받았다.

또한 SCJ TV Shopping을 만나 베트남 홈쇼핑의 주요 트랜드를 확인하고 시설 및 활용 방안을 소개 받았다. 그리고 비텍스코/브랜드K전시관, 가디언, 메디케어, 뷰티박스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방문하여 베스트 상품과 유망 제품 등에 대한 정보 등 시장 조사를 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Altara Ventures 벤처캐피탈, Shark Market(베트남의 '컬리')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미팅을 진행하며, 베트남 내에서의 투자와 유통 현황을 확인하고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5박6일간의 짧은 방문 일정을 마치며 참여한 기업들은 다음과 같이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네모엔터테인먼트 김경호 대표는 "이번 경북 액셀러레이터 플랫폼 지원사업을 통해 베트남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벤처캐피탈의 현황을 조사하고, 베트남의 비즈니스 문화와 시장 환경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베트남은 빠른 인프라 개선과 디지털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스타트업 생태계도 활성화되고 있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많은 기회와 도전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루메틱 오승언 대표도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 뿐 아니라, 빡빡한 일정속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 "실제 베트남 현지 업체 두 곳과 파트너쉽 계약 체결을 논의중이다." 라며 "향후 후속지원이 있으면 베트남 POC 등 검증을 통해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데이타플로우 윤석민 대표도 "로망과 현실이 공존하는 신(新) 남방.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이 열광하는 베트남 시장의 무궁한 가능성과 그에 못지않게 만만찮은 현실성(진입장벽)을 모두 느낄 수 있었다."며 짧은 방문 일정을 아쉬워했다.
이번 '글로벌 로드쇼'를 준비한 스마트파머 김명진 본부장은 "글로벌 로드쇼를 오랜시간 준비한 만큼 참여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기쁘다." "좀더 많은 국내의 우수한 기업들이 글로벌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도움을 주신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모비더스(대표 차영묵)에 감사를 드린다." 며 이번 로드쇼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